청주의 한 중학교 교사가 여학생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해당 지역 교육지원청이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10일 청주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이 학교 K 교사가 지난 1기 때 수업중 몇몇 여학생의 가슴을 만졌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K 교사는 떠드는 학생을 불러 내 이름표를 바로잡아주는 척하며 여학생들의 가슴을 만졌다는 것이 학부모들의 주장이다.
K 교사의 성추행 의혹은 한 학부모가 최근 인터넷 카페에 글을 올리면서 불거졌다.
이 교사는 또 1학기 때 학교에서 음란물을 보다 학생들에게 들킨 사실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학교 교장은 "해당 교사는 성추행한 사실이 없다고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지만, 일단 이 교사를 수업 등에서 배제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