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한국관광객 테러 단체, IS에 충성 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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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시나이 반도에 본거지를 둔 테러단체 안사르 베이트 알-마크디스가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 'IS'에 충성을 맹세했다고 AFP 통신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안사르 베이트 알-마크디스는 현지시간으로 어젯밤 트위터 계정에 올린 음성 파일을 통해 "IS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에게 충성을 맹세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테러단체는 지난 2월 이집트 시나이반도에서 발생한 한국인 관광버스 테러사건의 배후라고 자처하기도 했습니다.

안사르 베이트 알-마크디스는 이집트 군부가 지난해 쿠데타로 이슬람주의 정권을 축출하자 군인과 경찰 등 공권력을 주로 노리는 테러를 자행해왔습니다.

앞서 지난 4일에도 안사르 베이트 알-마크디스가 IS에 충성을 맹세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로이터통신에 나왔지만 이튿날 이 단체가 주로 쓰는 트위터 계정에 이를 부인하는 글이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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