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 열사 역사 교과서 누락 시정 서명운동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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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고등학교 교과서에 유관순 열사에 대한 기록이 빠진 데 대해 시정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이 유 열사의 고향인 충남 천안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와 천안시는 10일 오후 3시 동남구 신부동 신세계백화점 앞 광장에서 유관순 열사의 한국사 교과서 누락에 대한 시정요구 서명운동과 시민 동참을 호소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를 비롯한 보훈단체 회원 및 시민 등 500여명이 참여했다.

앞서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와 시는 유 열사 순국일인 지난 9월 28일 추모제에서 유 열사의 기록이 교과서에 빠진 데 대한 항의 및 시정을 요구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고 이후 범시민 서명운동에 나서고 있다.

서명 운동은 일선 읍·면·동사무소와 주민자치센터로 확대되어 현재 서명인이 2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곽정현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 회장은 "항일운동을 대표하는 유관순 열사에 대한 기록을 누락시킨 데 경악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교과서에 실리도록 시정보완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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