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하마서 소형비행기 추락…탑승자 9명 사망


서인도제도 섬나라 바하마에서 소형비행기가 착륙과정에서 지상의 크레인과 충돌한 뒤 추락해 탑승자 9명이 모두 숨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사고가 난 비행기는 현지시간으로 어제(9일) 수도 나소를 출발해 약 한 시간 뒤인 오후 5시 10분쯤 북부 그랜드 바하마섬 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다가 조선소의 크레인과 부딪혀 폭발했습니다.

AP 통신은 사고 원인은 불분명하며 당시 이 지역에 폭우가 내리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사망자 가운데는 현지의 저명한 교계 지도자인 마일스 먼로 목사와 그의 부인 루스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들은 이 섬에서 먼로 목사의 주관으로 열리는 연례 기독교 행사에 참석하려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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