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협상 타결…곧이어 협정문에 공식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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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방금 전 시작된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 주석간의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한중 FTA 협상 완전 타결을 선언했습니다.

곧이어 정상들은 협정문에 공식 서명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인구 13억명의 거대 내수시장을 보유한 세계 2위 경제대국 중국을 자유무역 파트너로 두게 됐습니다.

한·중 양국은 지난 6일부터 협상 대표를 장관급으로 격상해 FTA 핵심쟁점 일괄타결을 위한 제14차 협상에 나섰습니다 앞선 13차례 협상을 통해 전체 22개 장 가운데 16개 장에서 타결을 봤거나 타결에 근접한 성과를 거둔 상태라 완전 타결에 대한 기대감은 컸습니다.

하지만 중국 측이 기존 합의 내용에 대한 재논의를 주장하면서 결렬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습니다.

공산품시장 조기 개방을 원하는 우리 측과 농수산물 개방 폭을 넓히려는 중국 측간에 접점을 찾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오늘(10일) 새벽까지 이어진 실무협상에서도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양측은 오늘 오전 장관들이 최종적으로 만나 미해결 쟁점들을 주고 받는 빅딜에 성공하면서 마침내 타결에 이르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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