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디 머큐리-마이클 잭슨 듀엣곡 33년만에 공개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퀸'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1946~1991)와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1958~2009)의 듀엣곡이 공개됐다.

음반유통사 유니버설뮤직은 퀸의 발라드 컬렉션 앨범 '퀸 포에버'에 머큐리와 잭슨이 함께 부른 '데어 머스트 비 모어 투 라이프 댄 디스'(There Must Be More To Life Than This)가 수록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노래는 퀸이 1981년 발표한 앨범 '핫 스페이스' 작업 기간 머큐리가 쓴 곡으로, 당시 머큐리가 잭슨의 홈스튜디오를 방문해 잭슨의 보컬을 녹음했지만 완성되지는 못했다.

이후 1985년 머큐리가 편곡해 그의 솔로 앨범을 통해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새 버전은 퀸의 연주를 배경으로 머큐리와 잭슨의 독특한 보컬을 합친 것으로, 유명 프로듀서 윌리엄 오빗이 프로듀싱 및 리믹스를 맡았다.

이날 발매되는 '퀸 포에버' 앨범은 두 장의 디스크에 총 36곡이 수록됐다.

머큐리의 목소리가 담긴 '렛 미 인 유어 하트 어게인'과 댄스풍 노래를 발라드로 편곡한 '러브 킬스' 등이 수록됐다.

'러브 오브 마이 라이프', '섬바디 투 러브' 등의 히트곡도 포함됐다.

퀸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는 앨범에 대해 "우리의 성장을 보여줄 수 있는 곡들"이라고 소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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