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초음속 지대함 순항미사일 CX-1 첫 공개


중국이 자체 개발한 초음속 지대함 순항미사일 'CX-1'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중국은 최근 광둥성 주하이에서 개막한 제10회 중국국제항공우주박람회에 길이 10m, 직경 80㎝의 CX-1 실물을 전시했다고 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가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CX-1이 몸체의 머리 부분에 공기 흡입구가 있는 전형적인 초음속 미사일의 모습을 하고 있고 현재까지 세계 각국이 대외에 공개한 공기역학 대함미사일 가운데 가장 큰 미사일이라고 전했습니다.

CX-1은 차량에 탑재되는 이동발사 방식로 해상의 적 호위함, 구축함, 순양함 등을 공격하는 지대함 미사일 용도뿐만 아니라 지상의 목표물을 타격하는 지대지 미사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통신은 특히 CX-1이 바다 위를 저공비행해 적의 레이더 정찰을 회피하는 능력이 매우 강하며 명중률도 높아 적함에 대한 살상력을 극대화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중국은 올해 박람회에서 CX-1와 함께 최신형 대전차 미사일 '훙젠-12'도 공개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