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일) 오전에 열릴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중 FTA, 자유무역협정 타결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한·중 FTA가 타결 직전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만 협상이 진행되고 있고 최종 결과가 나오기 전인 만큼 확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이에따라 오늘 오전 예정된 박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정상회담에서 한중 FTA 타결이 발표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한중 FTA가 타결될 경우 정상회담이 끝난 뒤 공식 협정 서명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오늘 한중 정상회담에서는 북한 핵 문제를 포함한 동북아 정세와 함께 APEC 회의 기간 동안 있을 중일 정상회담과 관련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 대통령은 한중 정상회담에 이어 오늘 오후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 회의에 참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APEC 공식 일정에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