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 제재로 러시아 경제 타격" 러시아 경제장관 시인


러시아 경제가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서방의 제재로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알렉세이 울류카예프 러시아 경제개발부 장관이 밝혔습니다.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의 참석을 위해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울류카예프 장관이 "러시아는 제재로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다"고 시인하면서 "부정적 영향은 추가 제재가 가해질 때뿐 아니라 현 제재가 오래 갈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울류카예프 장관은 "특히 가장 심각한 것은 루블화 환율 상승과 인플레 등에 영향을 미치는 금융분야에 대한 제재"라고 밝혔습니다.

울류카예프는 또 내년에는 서방 제재가 풀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공식 거시경제 전망도 이런 예상에 근거하고 있지만 제재가 풀리지 않을 경우 모든 전망 지표들을 수정해야 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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