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APEC 각료회의서 동북아평화협력구상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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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어제와 그제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합동각료회의에서 우리 정부의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과 역내 연계성 증진 노력을 소개했다고 외교부가 오늘 밝혔습니다.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은 동북아 국가들이 원자력 안전과 재난구조 등 연성 이슈 협력을 통해 역내 평화구도 정착을 추진하자는 취지의 다자간 대화프로세스 구상입니다.

이번 회의에서 윤 장관은 APEC 회원국들이 경제통상 등 연성 이슈에서 협력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신뢰를 증진하면 정치·안보 등 경성 이슈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윤 장관은 또 역내 기업계는 물론 시민사회 등 더 광범위한 이해관계자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아울러 아시아·태평양 지역 젊은 세대간 상호 이해를 높이기 위한 교육분야 연계성 증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내년 5월 한국에서 열리는 제3차 세계교육포럼과 한·중·일 3국 대학생 교류사업인 '캠퍼스 아시아'를 소개했습니다.

이번 합동각료회의에는 APEC 21개 회원국의 외교·통상장관과 호베르토 아제베도 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역내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아시아·태평양 자유무역지대' 실현을 위한 로드맵을 채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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