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이승현-길렌워터 50점 합작…오리온스 2연승


프로농구에서 고양 오리온스가 서울 삼성을 누르고 시즌 10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오리온스는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삼성과 홈경기에서 86대 77로 이겼습니다.

개막 8연승 이후 3연패로 내리막을 탔던 오리온스는 최근 2연승으로 만회하며 10승 3패로 선두 울산 모비스에 반 경기 뒤진 단독 2위에 올랐습니다.

6점을 뒤진 채 전반전을 마친 오리온스는 3쿼터에만 혼자 20점을 퍼부은 외국인 선수 트로이 길렌워터를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길렌워터가 32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신인 이승현도 삼점슛 4개를 모두 꽂아넣는 등 18득점으로 맹활약했습니다.

삼성은 신인 김준일이 16점을 넣으면서 분전했지만 오리온스의 후반 공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최근 2연패를 당했습니다.

창원에서는 원정팀 안양 KGC 인삼공사가 외국인선수 제퍼슨이 팔꿈치 부상으로 결장한 창원 LG를 73대 60으로 물리쳤습니다.

2연승을 거둔 인삼공사는 삼성과 함께 공동 7위로 올라서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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