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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영상] 北 김정일 경호원 훈련 영상 공개…'손에 도끼 내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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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NN 방송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보디가드였던 탈북자를 인터뷰하면서 북한 경호원들의 훈련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경호원들이 머리로 돌을 깨고, 손에 도끼를 내려치는 등 혹독하고 살벌한 훈련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10년 간 김 국방위원장의 경호원이었던 탈북자 이영국 씨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와 같은 혹독한 훈련과 함께 김정일을 신처럼 여기도록 세뇌 당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씨는 특히, 무엇보다 두려웠던 건 '김정일의 두 얼굴'이었다며 "주위 사람들에게 금덩어리를 주다가도 기분이 나쁠 때는 아무리 충성해도 한순간에 죽여버렸다"고 폭로했습니다.

이씨는 그러나 김정일보다 더 무서운 사람이 김정은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정은에 대해 "김정일도 못 죽인 장성택을 총으로 쏴 죽였다"며 "(북한 권력층이) 1대에서 3대로 갈수록 더 잔인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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