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서 풀려난 미국인 2명 본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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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억류돼 있다가 전격 석방된 46살 케네스 배 씨와 24살 매튜 토드 밀러 씨 등 미국인 2명이 미국에 도착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특사로 북한에 파견된 제임스 클래퍼 국가정보국 국장과 함께 평양을 떠난 이들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어젯밤(8일) 9시쯤 워싱턴주 매코드 공군기지에 도착했습니다.

이들은 비행기에서 내린 뒤 기다리고 있던 가족, 친지와 감격의 재회를 했습니다.

배 씨가 고국으로 돌아온 것은 재작년 11월 이후 2년 만이며, 밀러 씨는 지난 4월 이후 7개월 만입니다.

배 씨는 재작년 11월 3일 북한에 들어갔다가 억류된 뒤 지난해 4월 30일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고, 지난 4월 10일 북한에 갔다가 억류된 밀러 씨는 9월 14일 6년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4월 29일 북한에서 억류된 또 다른 미국인 56살 제프리 에드워드 파울을 지난달 21일 전격 석방했습니다.

이로써 그동안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 3명 모두 자유의 몸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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