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내년 어린이집 누리과정 3.9개월분 편성


경남도교육청은 내년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일부 편성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도교육청은 최근 전국 시·도교육감 긴급 총회에서 기존 어린이집 예산 편성 불가 입장에서 일부 편성하기로 함에 따라 4백 91억 원의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내년 어린이집 누리과정에 필요한 예산은 모두 1천 439억원 수준으로, 도교육청은 지금 편성된 예산으로는 내년 어린이집 누리과정 사업을 3.9개월만 할 수 있는 규모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편성액은 34% 수준에 불과해 예산이 소진되면 또다시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은 중단위기에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경남도가 지원 중단을 선언한 무상급식 예산 중 식품비는 일단 편성하기로 했습니다.

도교육청은 "도의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삭감될 수도 있겠지만, 예산을 지원하지 않겠다고 해서 처음부터 예산안에 편성하지 않는 것은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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