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한, 희망TV SBS의 특별한 나눔 프로젝트 ‘Dream With’에서 경남 김해시의 한 문화의 집을 찾아간다.
이 곳에서 악기를 잡고 열심히 연습중인 이 아이들은, 김해시 6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로 구성된 올키즈스트라 관악단이었다. 넉넉지 않은 상황 속에도, 음악에 대한 열정만큼은 빛나는 아이들에게 드림위드 봉사단 중 한 팀인 동의대학교 음악학과 동아리 ‘훈민정음’ 팀이 찾아왔다.
어색했던 첫 만남도 잠시, 음악이라는 것 하나로 소통하며 가까워진 아이들과 멘토들은 정기 연주회를 코앞에 앞둔 상황에서함께 호흡을 맞추고 배려하는 법을 깨우쳤다.
그러던 어느 날 늘 묵묵하게 연습을 하던 악장, 은주가 며칠 째 연습을 나오지 않는 상황이 닥쳤다. 평소 몸이 약했던 은주가 늘 걱정이었던 할머니의 반대 때문이었던 것. 이에 멘토단은 고민 끝에 은주네 집을 찾아가 설득을 해 은주에겐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무대를 꾸밀 수 있었다.
길고 긴 여정 끝에, 다가온 정기연주회에서 올키즈와 멘토들은 열정 넘치는 연주를 펼쳤고 수많은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그리고 이 날 공연은, 김해 올키즈스트라가 전국관악대회이라는 또 다른 도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국의 쟁쟁한 관악단들이 모두 참여하는 특별한 대회, 올키즈스트라와 동의대 훈민정음 멘토들은, 어떤 선율을 들려주게 될까.
김해 올키즈스트라 관악단과 훈민정음 멘토단이 만들어가는 가슴 뜨거운 음악 이야기는, 오는 10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