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로로 20대 男 추락…고압선에 닿아 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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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8일) 경기도 수원의 한 고가도로에서 20대 남성이 5m 아래 전철 선로로 추락해 크게 다쳤습니다.

이밖에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정윤식 기자입니다.

<기자>

27살 남 모 씨가 선로로 추락한 건 어젯밤 9시 50분쯤이었습니다.

1호선 성균관대역 근처의 고가도로 위 인도에서 5m 아래 선로로 떨어졌습니다.

추락 도중 선로 위 고압선에 닿은 남 씨는 2도 화상에 대퇴부 골절상까지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남 씨는 아직까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 경찰 : 사람이 다수 지나가는 자리고 뛰어내린 자리가 난간이나 이런 게 안전장치를 한 2m 가까이 돼 있어요. 그래서 자살하려고 이렇게 한 걸로 추정할 수밖에 없겠더라고요.]

경찰은 남 씨가 회복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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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이 치솟는 건물 안으로 소방차가 물줄기를 뿜어댑니다.

어젯밤 9시 50분쯤 서울 금천구의 금속가공 작업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건물 6층을 모두 태워 소방서추산 8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금속 가공작업 중 선반의 드릴이 부러지면서 불꽃이 발생해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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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8시 40분쯤에는 전남 장성군 불태산에서 등산을 갔던 교수와 학생 일행 19명이 하산길에 조난을 당했다가 2시간 반 만에 구조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최근 일몰 시간이 짧아져 미리 산에서 내려오지 않으면 조난을 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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