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여성운전 금지 완화 움직임


사우디아라비아 국왕 자문위원회는 행정부에 여성의 운전을 금지하는 관습을 풀 것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이는 완전해제가 아니라 30세 이상의 여성이 남편, 아버지, 남자 형제의 허가를 받아야만 운전면허를 받을 수 있도록 제한한 것입니다.

또 운전 시간도 토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목요일과 금요일은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자문위원회는 또 '여성운전부'를 설치해 여성운전자 차량에 사고가 발생했을 때 여성 관리가 이를 처리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익명의 한 인사는 국왕 자문위원회가 지난달 비공개회의에서 권고안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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