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접전' 미 버지니아 상원 선거…민주 승리 확정

재검표 요구했던 공화 후보 패배 선언


지난 4일 미국 중간선거에서 버지니아 주 상원의원에 도전했던 공화당의 에드 길레스피 후보가 패배를 선언했다.

길레스피 후보는 7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후보) 마크 워너에게 오늘 아침 전화로 축하한다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버지니아 주 선거관리위원회의 잠정 집계에서 현역 의원인 워너 후보와 길레스피 후보의 득표 차이는 전체 투표수의 약 0.76%인 1만6천540표였다.

이에 길레스피 후보 측은 지난 5일부터 재검표를 요구해 왔다.

중간선거 직전까지도 정치 분석가들은 워너 의원이 쉽게 이길 것이라고 내다봤지만, 공화당전국위원회(RNC) 회장 출신인 길레스피 후보는 '공화당 바람'을 타고 개표 내내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을 벌였다.

길레스피 후보의 패배 선언은 공화당이 상원에서 52석 이상을 확보했다는 선거 결과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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