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독도 센터 혼선 죄송"…야당, 사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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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홍원 국무총리가 국회에서 독도 입도지원센터와 관련해 혼선을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독도센터 백지화는 한국외교의 대참사라며 총리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한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참석해 독도 입법지원센터와 관련해 혼선을 일으킨 것으로 비쳐져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정홍원/국무총리 : 다소 혼선을 일으킨 것처럼 비친 데 대해서 관리하는 총리 입장에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정 총리는 건립 취소를 결정한 관계장관회의에 대해 "자기 집을 자기 집이라고 광고하지 않는 것처럼, 환경과 안전, 미관 등을 고려해 깨끗하게 보존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총리는 이어 "안전과 환경 문제 등을 해결한 다음에 건립 여부를 판단하는 게 좋겠다고 결론을 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는 독도입도 지원센터 백지화는 한국 외교의 대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세균 비상대책위원은 국무총리와 외교장관이 앞장서 굴욕외교라는 참사를 자초했다며 정 총리와 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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