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동해골프-배상문 2R 단독 2위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신한동해오픈에서 배상문이 2년 연속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미국 PGA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해 PGA통산 2승을 기록한 배상문은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 5언더파 67타를 쳤습니다.

배상문은 이틀 연속 보기 없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중간합계 8언더파로 선두와 1타 차 단독 2위에 올랐습니다.

오늘만 6타를 줄인 문경준이 9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나섰습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배상문은 파4, 12번홀에서 2m 버디 퍼팅을 성공시켰고 파5,15번홀과 파4 16번홀에서도 정교한 샷을 앞세워 연속 버디를 잡았습니다.

후반들어서도 파4 홀인 1번과 2번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기록하며 오늘만 5타를 줄였습니다.

주흥철이 7언더파로 선두와 2타 차 단독 3위에 올랐고 지난해 KPGA 상금왕 강성훈과 이창우가 나란히 6언더파 공동 4위에 자리했습니다.

첫 날 이창우와 공동 선두였던 변진재는 오늘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5언더파 공동 6위로 밀려났습니다.

올 시즌 상금 랭킹 1위를 달리는 김승혁은 4언더파 10위로 2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아직 우승이 없는 21살의 신예 김인호는 파5, 18번홀에서 두번째 샷을 홀에 넣는 생애 첫 '알바트로스'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인호는 핀까지 218m를 남기고 17도 유틸리티 클럽으로 친 두 번째 샷이 곧바로 홀로 들어가 한꺼번에 3타를 줄였습니다.

KPGA투어에서 알바트로스가 나온 것은 지난해 9월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2라운드 웰리힐리 컨트리클럽 18번홀에서 최호성이 기록한 뒤 1년 2개월여 만입니다.

김인호는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를 쳐 김경태 등과 함께 공동 26위로 3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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