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세 최고령 투수' 야마모토, 주니치와 재계약


일본 프로야구 최고령 투수인 49살 야마모토 마사히로가 소속팀 주니치 드래곤스와 재계약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야마모토는 "팀이 50세가 되는 저와 계약하기로 해서 기쁠 뿐"이라며 "1년 더 야구를 할 수 있다는 데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1984년 주니치에 입단한 야마모토는 내년 연봉으로 4천만 엔(약 3억8천만원)을 받을 예정입니다.

그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통산 579경기에 출전해 219승 165패,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했습니다.

시즌 최다승은 1994년에 기록한 19승입니다.

지난 9월 5일에는 한신 타이거스를 상대로 5이닝 무실점으로 일본 프로야구 사상 최고령 승리투수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올 시즌에는 3경기에 출전해 1승1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역대 최고령 투수는 1965년 캔자스시티에서 뛴 59살의 사첼 페이지입니다.

한국에서 최고령 출전(43세7개월7일)과 승리(43세1개월23일) 기록은 모두 송진우 전 한화 이글스 코치가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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