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대형 요트 크루즈 시대 열려…10일 취항식


한꺼번에 100명 가까이 탈 수 있는 초대형 요트로 부산 바다의 풍광을 즐기는 새로운 연안 크루즈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부산시는 오는 10일 오전 11시 남구 용호만 유람선부두에서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한 200여 명의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용호만 유람선 취항식'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시는 고급 유람선 운항을 통해 용호만 일원을 새로운 해양관광의 거점으로 육성하고자 지난해 11월 유람선 운항 사업자로 삼주를 선정했습니다.

해당 업체는 100인승급 고급 요트 3척을 건조해 용호만부두를 모항으로 한 '관광 유람선 사업'을 시작합니다.

이번에 취항하는 요트는 국내 기술로 건조됐으며, 길이 21.9m에 폭 9m, 승선정원은 92명입니다.

두 개의 동체(쌍동선)로 이뤄져 안정성이 높은 게 특징입니다.

또 돛과 엔진을 함께 이용해 운항할 수 있는 기범선으로 바람을 이용한 세일링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선체 내부에 스테이지, 갤러리, 미니바, 영상시설, 디제이 박스(DJ BOX) 등 편의시설도 갖췄습니다.

운항코스는 용호만 유람선 부두를 모항으로 주간에는 광안대교, 누리마루, 이기대를 거쳐 용호만으로 돌아오는 1시간 짜리로 하루 3차례 운행합니다.

야간에는 광안대교, 누리마루, 해운대, 오륙도, 이기대를 거쳐 용호만으로 돌아오는 1시간 20분짜리 코스를 2차례 운항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다이아몬드베이 홈페이지(www.diamondbay.co.kr)를 참고하거나 전화(☎051-200-0002)로 문의하면 됩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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