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랑드 "실업률 못 낮추면 재선 도전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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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임기 중 실업률을 낮추지 못하면 차기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다시 한번 공언했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생방송 TV 인터뷰에서 "임기를 마치기 전에 실업률 문제를 처리하지 못하면 2017년 대선에서 프랑스 국민 앞에 다시 나설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지난 4월에도 "2017년까지 실업률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대선 후보가 될 이유가 없으며 재선에 성공할 수도 없을 것"이라고 불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계속된 경기침체로 실업률이 10%를 넘으며 지지율이 사상 최저 수준인 10%대 초반으로 떨어진 가운데 나왔습니다.

프랑스의 2분기 실업률은 10.5%를 기록했으며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최근 프랑스 실업률이 2016년까지 10% 이상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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