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2년 연속 MLB 최우수 왼손투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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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LA 다저스의 클레이턴 커쇼가 2년 연속 메이저리그 최고의 왼손 투수로 뽑혔습니다.

미국프로야구 홈페이지MLB닷컴은 "커쇼가 2년 연속 워렌 스판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습니다.

'워렌 스판상'은 좌완 투수로는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승 기록을 세우고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된 고 워렌 스판의 업적을 기리고자 제정된 상입니다.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왼손 투수들에게 주어지는 이 상은 승수와 탈삼진, 평균자책점 등 개인 성적을 바탕으로 수상자가 결정됩니다.

커쇼는 올 시즌 21승 3패, 평균자책점 1.77을 기록하며 두 부문 모두 메이저리그 1위를 차지했고239개의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이로써 커쇼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자 최근 4년 동안 세 번째로 워렌 스판상을 받게 됐습니다.

커쇼는 "워렌 스판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면서 "나를 도와주고 자신감을 심어준 훌륭한 동료와 함께 뛸 기회를 얻을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 "워렌 스판은 전설적인 업적을 쌓은 위대한 투수"라면서 "그를 기리는 상을 받는 것은 아주 특별한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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