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체전 이도연, 핸드사이클 금빛 질주


한국 장애인 사이클의 간판 이도연이 아시안게임의 여세를 전국체전까지 이어갔습니다.

이도연은 인천 송도 일원에서 열린 2014년 전국장애인체전 여자 핸드사이클 개인도로 독주 30㎞에서 1위로 결승선을 끊었습니다.

핸드 사이클은 하반신에 장애가 있는 선수들이 누워서 손으로 페달을 돌려 전진하는 종목입니다.

이도연은 지난달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도 개인도로와 개인도로 독주에서 우승해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세계 무대에서도 우승을 휩쓰는 절대 강자인 이도연은 오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패럴림픽에서도 정상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도연은 내일 개인도로 80㎞에서 2관왕에 도전합니다.

장애인 육상의 간판 스프린터인 전민재는 인천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트랙 뇌성마비 200m에서 우승해 어제 100m 제패를 포함해 2관왕에 올랐습니다.

아시안게임에서도 2관왕을 차지한 전민재는 2004년부터 두 종목에서 한 차례도 정상을 놓치지 않고 11연패를 달성해 정상급 실력을 자랑했습니다.

전민재는 오는 7일 400m에도 출전해 이번 체전의 세 번째 금메달을 노립니다.

남자 시각장애 유도 100kg 이하급 최광근도 압도적인 기량으로 우승해 아시안게임에 이어 다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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