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가을철 산불 막아라" 산불진화 경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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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소식입니다. 요즘이 산불 조심 기간인데요, 오늘(6일) 산불과 싸우는 산불 진화 대원들의 특별한 운동회가 열렸습니다.

송호금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네, 산불 진화 대원들의 기량을 겨루는 산불 진화 경연대회입니다.

오늘 경기도 가평군에서 대회가 열렸습니다. 

등에 모터를 지고서 몸에는 호스를 감고서 산속을 달리는 운동회, 산불 진화 전국 경연대회가 오늘 연인산 도립공원에서 열렸습니다.

12명이 한 조가 돼서 1킬로미터 떨어진 결승점까지 소방수 500리터를 올리는 경기입니다.

호수는 자꾸 터지고, 숨은 턱까지 차오릅니다.

[이춘근/충북 영동군 산불진화대 : 호스 압력이 세서 그랬습니다. 테이핑 처리를 했으니 괜찮아요. 앞으로는 잘 올라가겠습니다.]

산불 진화는 헬기가 맡더라도 마지막 잔불 정리, 불씨를 끄는 것은 결국 지상에서 사람의 손으로 해야 합니다.

[고기연/산림청 산불방지과장 : 산불이 발생할 경우에는 물 공급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기계나 시스템을 통해서 산불이 발생한 현장에 물 공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이 훈련이 필수적입니다.]

1킬로미터 결승점까지 1시간 이내에 들어오는 게 목표, 우승권에 들려면 적어도 50분 이내에는 방화수통 3개를 모두 채워야 합니다.

[박문수/강원도 원주시 산불진화대 : 팀워크죠, 한마디로. 호스를 우선 빨리 끌어야 되고요, 담수 잘해야 되고, 서로 각자 맡은 임무가 아주 다양합니다.]

이에 앞서 어제는 가평군 하야산에 대형 산불이 난 상황을 가정한 산불진화 합동시범훈련이 열렸습니다.

건조한 날씨 때문에 특히 산불을 경계해야 하는 산불 조심 기간은 다음 달 15일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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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서버를 두고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해서 수백억 원을 챙긴 혐의로 도박사이트 조직 4곳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경기도 고양경찰서는 중국과 베트남에 서버를 두고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해서 256억 원의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로 33살 김 모 씨 등 12명을 구속했습니다.

사이트 회원 가운데 95명은 상습 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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