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종석이 가발 착용으로 인한 후유증 털어놨다.
이종석은 6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수목드라마스페셜 ‘피노키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제작발표회에서 “극 초반 더벅머리 모습은 가발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촬영할 때 가발을 오래 쓰고 하다 보니 앞머리가 빠지더라. 그래서 쓰고 있을 때 괴롭긴 하다”라며 “다른 스케줄 할 때 가발을 벗으면 낯선 느낌이다. 시원하고 상쾌한데 머리는 빠지고 있어서 고민이다”라고 덧붙였다.
더벅머리 가발을 착용한 모습에 대해서는 “가발 착용한 모습이 상상 이상으로 못생기게 나와서 이 역할은 미남 배우가 했다면 그 느낌이 안 살만한 못생김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종석이 맡은 극중 최달포는 특별한 재능을 숨긴 택시기사 출신의 사회부 기자. 어린 시절 비극적인 사건으로 부모님을 잃고 모든 과거를 지운 채 살아가는 인물이다.
이종석은 섬에서 자란 달포의 유년시절 모습을 위해 더벅머리 가발을 착용해 섬 촌놈 스타일을 선보였다.
‘피노키오’는 거짓 이름으로 사는 남자와 거짓말을 못하는 여자의 청춘 성장 멜로.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의 바통을 이어 받아 오는 12일 첫 방송 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사진 김현철 기자)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