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댈러스서 선보인 한국의 맛과 멋


청아한 국악 선율이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시의 가을 밤을 적셨다.

주 휴스턴 한국 총영사관 산하 댈러스 영사 출장소가 마련한 '한국 문화의 밤' 행사가 5일(현지시간) 댈러스시 문화회관에서 열렸다.

댈러스·포트워스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동포 8만6천명의 민원을 해결해주고자 지난 2012년 11월 문을 연 댈러스 출장소는 댈러스 주류 사회를 대상으로 한국을 널리 알리려고 처음으로 문화 행사를 개최했다.

댈러스 위성 도시인 프리스코 시의 메이허 마소 시장을 비롯해 헨리 송 댈러스시 문화 담당 커미셔너, 시모나 플로레스 댈러스시 이민·세관국장, 한국전 참전 용사, 캐나다·온두라스·멕시코 영사 등 외국인 250명과 한인 동포 250명이 행사에 참석해 한국의 멋과 맛을 즐겼다.

참석자들은 불고기, 닭 강정, 김밥, 김치, 잡채, 전, 떡 등 한국 음식으로 저녁 식사를 한 뒤 국립국악원의 공연을 관람했다.

김동찬 댈러스 출장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댈러스·포트워스 지역과 한국의 교류가 더욱 증진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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