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 '반짝 추위'…김장은 11월 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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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7일)은 겨울의 문턱 입동입니다. 입동인 내일은 반짝 춥겠지만, 남은 11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장은 11월 말에 담그면 좋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정구희 기자입니다.

<기자>

구름이 전국을 뒤덮으면서 포근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입동인 내일은 아침 기온이 크게 내려가 반짝 추위가 예상됩니다.

파주와 철원 영하 1도 등 중부 내륙 산간 기온은 다시 영하로 떨어지겠고 서울도 영상 5도까지 내려가면서 아침에는 조금 춥겠습니다.

쌀쌀한 날씨는 당분간 이어지겠습니다.

하지만 매서운 추위 가능성은 낮아 남은 11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습니다.

높은 기온에 올 김장 적기도 평년보다 조금 늦어졌습니다.

서울은 평년과 비슷한 11월 29일쯤 김장을 담그면 좋고 강릉 12월 4일, 대구 12월 13일, 광주는 12월 14일이 적당합니다.

강릉을 포함한 동해안은 평년보다 8일 정도 이르지만, 광주는 3일, 대구는 8일이나 평년보다 늦은 겁니다.

최저기온이 0℃ 이하, 일 평균기온이 4℃보다 낮을 때가 김장을 담그기 좋은데 기온이 높으면 김치가 빨리 익고, 기온이 낮으면 배추나 무가 얼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배추가 대풍을 이뤄 배춧값이 떨어지면서 평년보다 김장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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