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래미안 장전'아파트 투기방지책 촉구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오늘(6일) 올해 전국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투기우려를 낳고 있는 부산 '래미안 장전' 아파트에 대해 투기방지책을 마련한 것을 부산시 등에 촉구했습니다.

부산경실련은 "래미안 장전에 부산지역 전체 1순위 청약통장의 39%가 몰렸고, 14만명이나 청약을 신청하는 등 투자를 위장한 투기열풍이 거세다"며 "이는 결국 과도한 웃돈 형성으로 이어져 실입주자들에게 큰 피해를 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실련은 "이미 동, 호수도 지정되지 않은 특별공급 분양권이 수천만원의 웃돈이 붙어 거래되는 등 투기조짐이 보이고 있다"며 "부산시는 과열된 투기열풍으로 말미암아 서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관할 구청과 국세청에 대해서도 분양권 전매과정에서 다운계약서 작성과 양도소득세 탈루 등 불법사항을 철저히 관리 감독하고 불법사항이 적발되면 엄정 조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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