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 인상 발표 후 금연클리닉 등록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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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담뱃값 인상 방침 발표 이후 전국 보건소 금연클리닉 등록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9∼10월의 전국 지방자치단체 보건소 금연클리닉 등록자는 모두 9만 천8백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등록자 6만4백여명보다 51.9%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1∼8월의 등록자는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5.7% 줄어든 반면 지난 9월 11일 정부의 담뱃값 인상안이 나온 후에는 오히려 늘어난 것입니다.

지역별로는 공무원이 주로 거주하는 세종의 등록자가 전년도보다 223% 늘어 가장 많이 증가했습니다.

이어 대전이 85%, 충남 82%, 부산 78%, 울산 76% 등 증가율이 높았습니다.

복지부는 "금연을 희망하는 흡연자들이 최대한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보건소 금연클리닉 지원예산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복지부는 또 "지역별 흡연자수와 흡연율, 금연클리닉 등록자수, 금연성공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맞춤형 금연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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