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공무원 연금개혁 적극 협조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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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홍원 국무총리가 공무원 연금개혁에 대한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중앙부처 차관들도 연금개혁에 동참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정홍원 총리는 정부 서울 청사에서 발표한 담화문에서 공무원 연금개혁을 미루기에는 상황이 너무 절박하다며, 대승적 차원에서 공무원들이 연금개혁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홍원/국무총리 : 공무원 여러분은 이번 개혁이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점을 깊이 이해하시고 적극 협조해주실 것을 당부합니다.]

정홍원 총리는 공무원 연금제도를 이대로 두면 향후 20년간 재정적자가 200조 원에 이를 뿐 아니라 2080년까지 국가재정에서 1천278조 원을 보전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공무원연금의 개시 연령이 국민연금보다 5년이 앞서는 등 다른 연금과의 형평성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승진기회 확대 등 공무원들의 처우와 근무여건을 개선하는 데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공무원들의 집단행동은 자제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오늘 오전 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부처 차관회의에서는 차관급 29명 모두가 공무원 연금개혁에 동참하기로 결의했다고 국무조정실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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