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이라크에 군사교육 비전투병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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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격퇴 지원을 위해 이라크군 훈련을 담당할 군 전문요원을 이라크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마이클 팰런 영국 국방장관은 5일(현지시간)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를 방문해 이라크군 지원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고 BBC 방송이 보도했다.

팰런 장관은 "이라크군 군사교육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동맹들과 협의 중"이라며 영국군 요원은 각종 폭발물 제거 교육과 연락업무 등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투병은 아니지만 영국군의 이라크 파병은 2011년 이라크 완전 철군 이후 3년 만의 결정이다.

영국은 2003년 미국을 도와 이라크전에 참여했으며 2009년에 전투병을 철수했다.

팰런 장관은 영국군의 전문요원 파견이 전투병 파병으로 확대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고 방송은 전했다.

영국은 지난 9월 의회 승인에 따라 이라크에서 IS 격퇴를 위한 공습에 참여하고 있으며 쿠르드군에 교관 등 1차 비전투 병력을 투입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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