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전설' 이규혁, 해설자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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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 스케이팅의 전설' 이규혁이 새로운 도전에 나섭니다.

스케이트화를 벗고 브라운관을 통해 팬들과 만나는데요.

해설자로 변신한 이규혁 위원을 만났습니다.

국제대회에서 수십번 시상대에 서고, 릴레함메르부터 소치까지 6번의 올림픽에 출전한 '빙속 전설' 이규혁.

지난 4월 은퇴를 선언한 그가, 말끔한 정장 차림으로 한 손에 문서 파일을 들고 들어섭니다.

스케이트화 대신 구두를 신고 꽃단장에 한창입니다.

이규혁은 오는 14일부터 SBS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되는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을 시작으로 해설위원으로 첫 발을 내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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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규혁, SBS 스피드스케이팅 해설위원]

"제가 사랑하는 스포츠의 매력을 알리는 계기라 즐겁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고 긴장됩니다."

평소 예능을 통해 끼와 입담을 과시한 이규혁이지만 색다른 도전 앞에 긴장한 빛이 역력합니다.

분장실을 찾은 방송 선배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합니다.

리허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출 배성재 아나운서와 짧게 첫 인사를 마치고 또 다시 질문을 시작합니다.

이규혁은 현역시절의 풍부한 경험을 살려 현장을 안방에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인터뷰:이규혁, SBS 스피드스케이팅 해설위원]

"이번 소치올림픽에서 네덜란드가 강세였는데, 그러면서 그 주변 환경에 대한 내용과 함께 우리나라 선수들의 선전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를 해줘 스피드 스케이팅만의 매력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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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특별히 신경쓰는 부분도 있습니다.

[인터뷰:이규혁, SBS 스피드스케이팅 해설위원]

"제가 친한 선수는 더 좋은 말과 평가를 하게 될까 걱정되는데, 최대한 공정하게 하겠습니다."

빙판은 떠났지만 후배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은 여전합니다.

[인터뷰:이규혁, SBS 스피드스케이팅 해설위원]

"항상 우리나라 선수를 눈여겨볼 것입니다. 특히 이번엔 월드컵 중 홈그라운드에서 하니까 우리나라 선수들을 좀 더 응원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향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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