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2차전, 삼성 '화끈한 설욕'…승부는 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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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가 간단히 끝날것 같지 않은 분위기입니다.

삼성이 1차전 패배를 설욕하며 2차전을 잡았습니다.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1차전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한 삼성. 그러나 2차전에서 화끈한 설욕에 성공했습니다.

하루전 넥센의 홈런포에 울었던 삼성은 이날 초반부터 역시 홈런을 앞세워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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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채태인의 득점타로 선취점을 뽑은 삼성은 2회에도 나바로가 같은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친구인 넥센 선발 소사를 상대로 2점포를 빼앗아 3-0으로 앞서갔습니다.

3회에는 삼성 이승엽이 다시 한번 2점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이승엽은 포스트시즌 통산 14홈런으로 이부문 최다기록을 경신하며, 단독 선두가 됐습니다. 삼성은 3회에 이지영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고, 8회에도 한점을 더해 쐐기를 박았습니다.

결국 삼성은 7-1로 넥센을 물리치고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로 만들었습니다.

삼성 마운드는 윤성환의 지켰습니다. 2차전 MVP로 선정된 윤성환은 7이닝 동안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4회초 박병호에게 맞은 솔로홈런 1개가 옥에 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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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윤성환, 한국시리즈 2차전 MVP]

"어제 져서 진짜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했는데…부담감도 있지만 집중 있게 던졌는데 팀이 이겨서 너무 좋습니다. 바깥쪽을 많이 공략했고 슬라이더와 직구가 적절히 섞여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대구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두 팀은 하루 쉰 뒤 7일부터 장소를 목동으로 옮겨 시리즈를 이어갑니다.

3차전 선발은 삼성 장원삼, 넥센 오재영이 유력합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정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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