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이 언니의 죽음과 관련해 김진우의 이야기를 듣고 복잡함을 숨기지 못했다.
5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 14회에서는 윤세나(크리스탈 분)가 시우(엘 분)와 함께 카페에 있었다.
이때 서재영(김진우 분)이 이들에게 다가갔다. 냉랭한 분위기가 도는 가운데 서재영은 윤세나에게 “현욱이는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다. 자기 때문에 언니가 그렇게 됐는데 무슨 염치로 너에게 다가가냐. 현욱이가 그때 신인 가수랑 바람만 나지 않았어도 소은이가 죽지도 않을텐데”라고 말했다.
윤세나는 차가운 표정으로 “묻지도 않은 데 왜 말하냐. 당신 입에서 우리 언니 이야기 나오는 거 원치 않는다”고 나가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뒤따라 나온 시우는 윤세나에게 연유를 물었지만 윤세나는 “모르는 척 해 달라. 이건 내 개인적인 이야기다”고 말하고 돌아섰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