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천태종·원불교 관계자 방북 승인


통일부는 천태종과 원불교 관계자들의 방북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천태종의 영통사 낙성 9주년 기념 남북 합동법회와 원불교의 남북 평화통일 기원 법회 협의와 관련한 방북 신청을 오늘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천태종 사회부장 설혜 스님과 총무부장 월도 스님 등 4명은 내일 차량 편으로 개성에 들어가 북한 조선불교도연맹과 실무 협의를 하고 귀환할 예정입니다.

이순원 교무, 김대선 교무 등 원불교 관계자 4명도 모레 개성을 방문해 조선불교도연맹과 실무 협의를 하고 돌아올 계획입니다.

박수진 부대변인은 "비정치 분야의 순수 사회문화 교류는 허용한다는 입장에 따라 이번 방북을 승인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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