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최룡해, 장성택 측근 숙청자 명단에 올리라고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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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룡해 북한 노동당 비서가 지난해 처형당한 장성택과 가까운 간부를 숙청자 명단에 올리라고 지시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복수의 북한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최 비서가 숙청 대상자 목록과 숙청 이유를 김정은 위원장에게 제출했다고 전했습니다.

명단 중에는 장성택과 관계가 깊지 않은 인물도 포함됐다고 소식통은 밝혔습니다.

숙청은 최 비서가 올린 명단을 토대로 이뤄지며, 장성택 처형 후 여전히 공포 정치가 체제를 안정시키는데 이용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평가했습니다.

최 비서는 지난달 말 열린 군사훈련 등에서 황병서보다 먼저 호명돼 다시 2인자 자리에 복귀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숙청을 명령한 시점이 언제인지는 명시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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