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질문서 '초이노믹스'·자원외교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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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1월 5일 수요일 아침 현재시간 7시 10분 막 지나고 있습니다. 어제(4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선 정부의 경제 정책을 놓고 열띤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답변을 누가 하느냐를 놓고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정홍원/국무총리 : 경제를 담당하고 있는 부총리가.]

[윤호중/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부총리가 알아서 하란 말입니까? 부총리가 모르면 총리가 알게 해야 할 것 아닙니까?]

[정홍원/국무총리 : 어떻게 총리가 그걸 다 알 수가 있습니까?]

새누리당은 '초이노믹스'라 불리는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경기부양책을 두둔하며, 경제 활성화 관련 법안을 서둘러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나성린/새누리당 의원 : 대다수의 경제 살리기, 미래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경제 정책은 부자와 재벌을 위한 것을 폄하되고 국회에서 낮잠자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부동산 규제 완화, 금리 인하와 같은 최경환 경제팀의 정책은 이미 실패로 드러났다면서 최경환 부총리의 총선 불출마까지 요구했습니다.

[김관영/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20대 총선의 불출마를 선언하고 남은 임기 3년 반 동안 내가 경제 정책에 올인하겠다. 박근혜 정부와 끝까지 같이 가겠다.]

이명박 정부의 자원 외교 실패도 도마에 올랐고, 당시 지식경제부 장관을 지낸 최경환 부총리는 일부 사례에 대해선 실패를 인정했습니다.

[최경환/경제부총리 : 제시하신 그런 부분들이 결과적으로 실패한 사례로 돼서 솔직히 송구스럽게 생각은 합니다마는….]

대정부 질문 마지막 날인 오늘은 교육·사회·문화 분야 질의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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