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문' 이제훈, 윤소희와 재회…냉랭한 모습에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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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이 윤소희를 재회했지만 차가운 그녀의 모습에 마음 아파했다.

4일 밤 방송된 SBS 월화극 ‘비밀의 문’ (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 14회에서는 이선(이제훈 분)이 노론 세력의 자제들과 함께 기방에서 술을 마셨다.

이선은 운심(박효주 분)에게 새로운 기녀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하지만 운심은 “대령해놨다. 하지만 수청하지 않고 연주만 하는 악기인지라..”고 말을 흐렸다.

이때 문 뒤에 성년이 된 서지담(윤소희 분)이 서 있었다. 서지담을 알아본 이선은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서지담과 단둘이 앉은 이선은 그녀에게 안부를 전했지만 서지담은 차가운 표정으로 “소인에게 원하시는 바가 무엇이냐. 서지담은 아버지를 놓치며 같이 죽었다. 보아하니 죽은 건 철부지 계집만이 아닌 거 같다. 세자 또한 이 세상 사람이 아닌가보다. 아니라면 노론 명문가 사제와 어울려 세월을 낭비할 일 없을 거다. 소인에게 원하시는 바가 뭐냐. 수청을 원한다면 뜻대로 해라”고 저고리 고름을 풀었다.

놀란 이선은 서지담을 막아섰고 서지담은 “마음 없는 몸 던지는 거, 일도 아니니 마음 없으면 꺼져 달라”고 차갑게 말했고 이선은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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