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에볼라 차단 조치로 북일 스포츠 교류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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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체육대학이 북한에서 가지려던 스포츠 교류 경기가 에볼라 바이러스 차단을 위한 북한 당국의 외국인 입국자 격리 조치로 갑자기 연기됐다고 도쿄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일본체육대는 학생 등 68명이 6∼9일 평양을 방문해 조선체육대와 축구·배구 교류 경기를 남녀별로 가질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북한 측은 지난 1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를 통해 에볼라 감염 대책으로 외국인 입국자는 21일 간 격리된다고 갑자기 통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체육대 측은 방북을 일단 단념하고 대신 중국 베이징체육대와 원정 경기를 하기로 했습니다.

북한은 이에 앞서 지난달 23일 중국에서 북한 관광 상품을 취급하는 여행사들에도 에볼라 차단 조치와 관련해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정지한다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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