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APEC 기간 대만 특사 면담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오는 1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담 참석차 베이징을 방문하는 타이완 특사 샤오완창 전 부총통을 면담한다고 중국시보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타이완 APEC 대표단은 시 주석과의 면담에서 양안의 상호 공존과 발전과 양안 경제협력기본협정 체결 후속 과제, 간첩포섭 재발방지 등을 핵심과제로 내세울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지난해 APEC 정상회담에 이어 다시 타이완 특사로 나선 샤오 전 부총통은 "양안이 이번에 다룰 주요 의제에 대해 이미 서로 확인을 거쳤다"며 "의외의 상황은 연출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마잉주 타이완 총통은 어제 APEC 타이완 대표단을 만나 3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성과를 거둬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타이완은 이번 APEC 정상회담에 샤오 전 부총통 이외에 왕위치 대륙위원회 주임위원 등 9명의 장·차관급 인사와 대기업 총수 등을 파견할 예정입니다.

중국의 양안 정책을 총괄하는 타이완판공실의 장즈쥔 주임과 타이완 대륙위원회의 왕위치 주임위원도 APEC 정상회담 폐막일 다음 날인 오는 12일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