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구대 암각화 표면 세척·3D 정밀조사


문화재청이 국보 285호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 대한 3차원 정밀 실측 조사를 실시합니다.

문화재청은 반구대 암각화를 내년 1월까지 정밀 실측 조사한 뒤 2004년과 2008년 조사 자료와 비교 분석해 관리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화재청은 또 암각화에 최대한 접근해 표면에 묻은 진흙과 부스러기 등의 오염물질을 이번달 안에 2번에 걸쳐 세척할 예정입니다.

암각화는 지난 8월 집중 호우로 두 달 동안 침수됐다가 지난달 16일부터 물 위로 드러나 있는 상태입니다.

반구대 암각화는 1965년 사연댐이 만들어진 뒤 여름철에 침수됐다가 노출되기를 반복하면서 조금씩 손상되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에는 암각화를 처음 발견한 문명대 동국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전문가 9명이 자문위원단으로 참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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