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나이트클럽서 총격전…14명 부상


브라질 남부 도시의 나이트클럽에서 총격전이 벌어져 최소 14명이 부상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늘(3일)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총격전은 오늘 새벽 3시쯤 남부 포르투알레그리 시 프린세자 이자벨 거리에 있는 한 나이트클럽에서 일어났습니다.

목격자들은 3명 이상의 무장괴한이 나이트클럽에 들이닥쳐 총기를 난사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경쟁 관계에 있는 마약밀매조직원 간의 충돌이 총격전으로 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차를 타고 달아나는 괴한들과 총격전을 벌인 끝에 용의자 5명을 체포하고 총기를 압수했습니다.

브라질의 연간 총기 사고 사망자 수는 세계에서 가장 많으며, 브라질 보건부 분석에 따르면 2010년 기준 브라질의 총기사고 사망자 수는 3만 6천792명으로 집계됐고, 그 다음은 1만 7천561명의 멕시코였습니다.

이 분석에서는 나이지리아, 인도네시아, 미국의 총기사고 사망자 수도 1만 명을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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