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이홍구 전 총리에 훈장 수여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일본 정부가 수여하는 고급 훈장을 받게 됩니다.

일본 정부는 이 전 총리를 욱일대수장(旭日大綬章) 수장자로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이 전 총리는 한국과 일본의 정치, 문화 등 각 분야의 교류 및 상호 이해 촉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훈장을 받게 됐습니다.

욱일대수장은 일본 정부가 국가 또는 공공에 대해 공로가 있는 이들에게 수여하는 욱일장 6종류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입니다.

한국인으로는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남덕우 전 총리,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등이 욱일대수장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또 윤명길 전 부산한일문화교류협회 이사장에게 욱일장 가운데 4번째 등급인 욱일소수장을 수여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번에 모두 4천29명에게 서훈을 주기로 했으며 만모한 싱 전 인도 총리가 미국인이 아닌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욱일대수장보다 높은 등급의 동화대수장을 받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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