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구조조정 중소기업 120곳 넘을 듯


올해 구조조정 대상이 되는 중소기업이 120곳이 넘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채권은행들은 최근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위험평가 심사를 끝내고 이번 주에 구조조정 대상 업체를 최종 확정할 계획입니다.

구조조정 대상 중소기업은 2010년의 121곳 이후 4년 만에 120곳이 넘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권은행은 50억~500억원을 빌린 중소기업 중 부실 가능성이 있는 1천500여곳에 대한 신용위험 세부평가를 거쳐 C등급과 D등급으로 분류합니다.

올해는 장기 불황의 여파로 건설·조선업종과 오락·골프장 등 레저업체들이 구조조정 대상 기업에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등급 업체는 워크아웃을 통해 경영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채권단의 지원을 받지만, D등급 업체는 채권단 지원을 받지 못해 통상 법정관리를 신청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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