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선박 충돌 사고 실종 선장 시신 수습


지난달 29일 인천시 중구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바지선과 어선이 충돌한 사고로 실종됐던 어선 선장 A(50)씨의 시신이 사고 6일 만에 수습됐다.

3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A씨의 시신은 이날 오후 1시 35분께 삼목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수색 중이던 해경 특공대원에 의해 발견됐다.

해경은 신원 확인을 마친 뒤 인근 병원에 A씨의 시신을 안치했다.

지난달 29일 오전 6시 20분께 삼목선착장 500m 앞 해상에서 예인선(251t)이 끌던 바지선(3천200t)과 어선(7.93t)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어선이 전복돼 승선원 4명 가운데 A씨 등 2명이 실종됐다.

나머지 2명은 인근 해상을 지나던 어선에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1명은 끝내 숨졌다.

해경은 승선원 중 남은 실종자인 스리랑카인 B(39)씨를 수색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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