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충청의원 "지역 선거구 증설 노력…與와도 협력"


새정치민주연합 충청권협의회는 오늘 헌법재판소가 현행 국회의원 선거구별 인구편차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 "충청 지역 선거구 증설을 위해 초당적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선거구 재획정 대책 마련을 위해 국회의원 식당에서 열린 긴급 모임에는 이해찬 박병석 노영민 이상민 박범계 박수현 박완주 의원 등 당 소속 충청 지역 의원들이 참석했습니다.

의원들은 "그동안 충청은 인구대비 의석 수가 너무 적게 책정됐다"며 "선거구 증설을 위해 새누리당 충청권 의원들과도 초당적 협력관계를 이어가겠다"고 결정했습니다.

아울러 의원들은 ▲이번 헌재 결정에 따른 선거구 재획정 논의를 선거제도와 행정구역의 개편 및 개헌논의로 확대할 것 ▲농어촌지역 대표성까지 함께 고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선거구획정위의 독자성과 중립성을 확보하도록 제도를 개선할 것 등의 내용을 담은 합의문도 내놨습니다.

한편 호남 지역 의원들도 오늘 저녁 시·도지사의 초청으로 지역 예산문제를 의논하는 회동을 갖기로 해, 이 자리에서 헌재 결정과 관련한 논의가 함께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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