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국체전 폐막…'강원도에서 만나요'


제주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전이 내년에 강원도에서 만날 것을 기약하며 막을 내렸습니다.

지난달 28일 개막해 1주간 열전을 치른 이번 전국체전에서는 경기도가 13회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최우수선수상은 세계신기록 2개를 세우며 3관왕에 오른 남자 양궁의 김우진에게 돌아갔습니다.

제주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폐회식에서는 내년 개최지인 강원도의 김정삼 행정부지사가 대회기를 넘겨받았습니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구기 종목의 우승팀들이 가려졌습니다.

남자 일반부 농구 결승전에서는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고려대가 상무를 84대78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여고부 농구 결승에서는 '최연소 국가대표' 박지수가 버티는 분당 경영고가 인성여고를 66대43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축구 남고부 결승에서는 포항 제철고가 울산 현대고와 1대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대2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남고부 야구 결승에서는 북일고가 광주제일고를 9대1로 가볍게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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