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하우스 공유제' 확대 공급…입주 조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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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가 독거 노인과 대학생들이 함께 집을 공유하는 제도를 확대 시행합니다.

이외 서울시정 소식, 최효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네, 서울시청입니다.

서울시는 혼자 살고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과 대학생이 함께 사는 '하우스 공유제'를 실시하고 있는데요.

주택을 가진 어르신은 임대수익을, 대학생은 주변 시세보다 싸게 방을 구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지금까지 하우스 공유제의 월 임대료가 최대 40만 원이었는데요, 서울시는 이달부터 임대료를 20만 원으로 낮추고, 거주기간도 1년으로 늘려 공급을 확대합니다.

임대료를 낮추는 첫 대상 지역은 고려대, 한성대, 동덕여대 등 대학들이 밀집한 성북구입니다.

대상자는 성북구에 주택을 소유한 65세 이상 어르신과 본인과 부모의 월평균 소득 합계가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00% 이하인 무주택자 대학생이어야 합니다.

시와 구에선 각 주택별로 50만 원 이내에서 주거환경개선비용을 지원하며 신청자는 서울시 임대주택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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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다음 소식입니다.

승용차 요일제를 참여한다는 표식인 전자 태그를 부착하면 공영주차장 할인 등의 각종 혜택이 주어집니다.

문제는 이 전자 태그에 기간 제한이 없어 그동안 승용차 요일제를 지키지 않으면서 각종 혜택만 누리는 얌체 시민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이런 문제점 개선을 위해 서울시가 승용차 요일제 전자 태그에 5년 갱신제를 도입했습니다.

5년이 경과 된 전자 태그를 사용 중인 운전자들은 가까운 구청 또는 승용차 요일제 홈페이지에 신청해 전자 태그를 새로 발급받으면 됩니다.

단, 제도 변경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006년부터 2010년에 발급된 전자 태그의 경우는 2016년 3월 말까지만 재발급 받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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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서울의 교통 안전 비전을 담을 슬로건과 브랜드 이미지를 공모합니다.

선정된 11개 작품에는 총 97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는데요, 최종 당선작은 시민 모바일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정해집니다.

이번 공모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6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하면 됩니다.

12월 12일에 발표되는 당선작은 서울시의 각종 교통 안전 캠페인에 다양하게 활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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